한국남부발전 “발전사 최초 노후 산단 에너지 효율화 사업 순항”

녹산산단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구축사업 개요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주도하는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노후화된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16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남부발전(주관) 외에 그랜드썬기술단과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며, 총 사업비는 331억원이다.

남부발전은 본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공장에서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기반으로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산단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통한 수익을 추가로 제시하여 20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이 사업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2240t 감축과 6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녹산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지역상생 협력을 통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적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