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를 만나는 상명대 권순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종호 2024. 4. 16.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명대가 연세대를 만난다.

주장 권순우가 강조한 것은 '분위기 전환'이었다.

권순우의 활약에도 상명대는 이번 시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권순우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세대와 경기를 통해 분위기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명대가 연세대를 만난다. 주장 권순우가 강조한 것은 '분위기 전환'이었다. 

4학년이 된 권순우는 이번 시즌 상명대를 이끌고 있다. 시즌 평균 13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외곽 슈팅과 궂은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권순우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너무 못해서 반성 중이다. 작년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도 하나도 못 했다. 개인적인 것도 못 하고 있다. 살짝 멘붕 상태였다”라며 시즌 초반을 돌아봤다.

권순우의 활약에도 상명대는 이번 시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권순우 역시 “지고 나면 멘붕이 온다. 팀 애들이 다운되어 있으면 그렇다. ’나까지 그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만 첫 3경기에서는 우리의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약속된 플레이도 안 나오고 공을 잡기가 두려워졌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빠르게 털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후에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주늑들 필요가 없다. 나부터 반성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명대의 가장 큰 약점은 리바운드다. 팀 평균 신장이 크지 않고 가용 인원이 적기 때문. 권순우는 이런 골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권순우가 강조한 것은 궂은일이다.

권순우는 “4학년이지만,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이 우선이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다. 내가 궂은일을 해야 한다. 궂은일도 자기 역할이 있다. (박)인섭이나 (최)준환이는 득점과 리딩을 봐야 한다. 내가 그 선수들을 도우며 궂은일을 해야 하는 선수다”라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명대의 다음 상대는 연세대. 권순우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세대와 경기를 통해 분위기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