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기억은 힘이 세다‥세월호 남긴 안전·인권 가치 지킬 것"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4. 4.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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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가 세월호 아픔에 공감하고, 기억하는 한 세월호가 남긴 안전과 인권의 가치도 제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기억은 힘이 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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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사 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가 세월호 아픔에 공감하고, 기억하는 한 세월호가 남긴 안전과 인권의 가치도 제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기억은 힘이 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기억과 감정은 지금도 어제처럼 또렷하다"면서 "어른이라 미안했고, 공직자라서 더 죄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그리움과 아픔은 세월 앞에서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아주 드물게는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 희생자들을 향한 그리움이 그렇다. 가슴 시린 시간을 버텨온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세월호 이후 그 무엇도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참사가 반복되는 등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부끄러움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생명과 인권,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이 되는 안전 사회를 만들겠다"며 4·16 생명안전공원을 올해 안에 반드시 착공해 완공까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982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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