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日 귀신 김병오, 농구 선수 은퇴 후… 연기 도전한 사연 ‘공개’

유혜지 2024. 4.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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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병오가 농구선수 은퇴 후 연기에 도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영화 '파묘'에서 일본 장군 귀신 역을 맡았던 농구선수 출신 배우 김병오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방송에 따르면 김병오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한 뒤 농구 교실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지만 병행이 어려워 그만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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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오가 농구선수 은퇴 후 연기에 도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영화 ‘파묘’에서 일본 장군 귀신 역을 맡았던 농구선수 출신 배우 김병오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병오는 같은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옆에 서며 자신의 키가 221cm라고 소개하며 키만큼이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키 205cm로 알려진 MC 서장훈도 김병오를 올려다봐 그의 큰 키를 가늠하게 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병오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한 뒤 농구 교실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지만 병행이 어려워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던 중 때마침 영화 ‘파묘’ 제작사 측이 키 큰 배우를 찾던 중 우연히 김병오의 프로필을 보고 캐스팅이 되었다고.

김병오는 이에 “‘파묘'의 반응이 좋아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쪽에서도 연락이 많이 온다. 이러한 행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라며 선배인 서장훈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농구 교실 강사 등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어 놓고 천천히 연기에 도전해 봐”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 역시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다. 허황된 꿈은 안 꿨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같은 조언에도 김병오는 “섭외 전화에 들뜨기보다는 차분한 태도로 임할 것이고 불러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배우 ‘김병오’로 입지를 굳히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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