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을수록 좋다?…단백질 섭취의 진실 [리얼팩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지방과 함께 인간이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여기에 영양사 리니아 파텔은 "영양실조를 예방할 뿐 아니라 신체를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선 최소 단백질 섭취량이 하루에 체중 1㎏당 약 1~1.2g에 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0대 여성은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줄어든다"며 "하루에 (체중 1㎏당) 단백질 0.75g이 아니라 1g을 섭취해야 근육량 감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75㎏ 男 '56g', 60㎏ 女 '45g' 권장
전문가 "매 끼니마다 단백질 포함해야"
[서울=뉴시스] 오정우 수습 기자 = 단백질은 탄수화물·지방과 함께 인간이 정기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인간의 근육을 만들고 호르몬을 생산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요소여서다. 단백질을 적정량 섭취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이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각) 적정한 일일 단백질 섭취량을 공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영국 성인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당 0.75g이다. 이는 75㎏ 남성이 하루에 약 56g, 60㎏ 여성이 하루에 약 45g을 먹어야 한다는 결과값이다. 활동량이 많은 19세~64세 성인은 하루에 단백질 76g을 먹으면 된다는 수치도 덧붙였다.
체중 1㎏당 단백질 0.75~1g이 적정…"운동 많이 하면 2g"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단백질 권장량은 하루에 체중 1㎏당 약 2g으로 늘어난다. 반면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사용 효율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70대 후반부터는 매일 체중 1㎏당 약 1g의 단백질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가디언은 과다한 단백질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인간은 대부분 기름이 함유된 동물성 제품으로부터 단백질을 소비한다. 자일스 여 영국 영양학회 명예 회장은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경우 과다한 단백질이 지방으로 전환돼 신장에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했다.
반대로 너무 적은 섭취도 오히려 비만으로 직결돼 건강을 악화시킨다. 여 명예 회장은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으면 탄수화물 등 다른 음식에 손댈 수 있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고 지적했다.
'단백질 레버리지' 가설도 제기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하지 못하면 몸은 허약해진다. 파텔은 "골 구조의 50%는 단백질"이라며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 뼈를 약하게 해 손톱이 부서질 수 있다"고 했다.
학계는 매 식단에 단백질 음식을 넣을 것을 권고한다. 예컨대 파텔은 식단마다 ▲작은 닭 가슴살 ▲훈제된 연어 75g ▲조리된 렌틸콩 하나를 추가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단백질 쉐이크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파텔은 "쉐이크에서 단백질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마그네슘, 비타민 B, 아연, 철분 등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