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곡 부른 '슈스케2' 허각 한달음에…故박보람 빈소, 안타까운 눈물만

장진리 기자 2024. 4.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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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박보람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람의 빈소는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연예계에서 인연을 맺었던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빌고 있다.

빈소를 찾은 이들은 영정으로만 남은 박보람의 환한 미소를 보며 가슴아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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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박보람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람의 빈소는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엠넷 '슈퍼스타K2'로 인연을 맺은 가수 허각과 김그림, 산이 등이 빈소를 찾아 비통한 슬픔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는 박보람의 오빠와 동생이 맡았다. 지난 2월 고인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한 허각은 가장 먼저 달려와 고인을 잃은 큰 슬픔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그림 역시 빈소를 찾아 아픈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산이도 빈소를 찾았다. 산이는 "보람아, 우리 벌써 본 지도 꽤 됐다. 보자 보자 해놓고 못 보다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졌네"라며 "쾌활하고 잘 웃던 예쁜 모습 그대로 마음속 고이 간직할게"라고 SNS를 통해 추모글을 남겼다.

연예계에서 인연을 맺었던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빌고 있다. 빈소를 찾은 이들은 영정으로만 남은 박보람의 환한 미소를 보며 가슴아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중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사망 4일 후인 15일 부검이 완료됐다.

유족은 부검을 마친 후 빈소를 마련해 장례 절차를 시작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타살 등 정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예정이다. 장지는 강원도 춘천시 동산공원이다.

▲ 박보람. 제공ㅣ제나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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