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후 자취 감췄던 김히어라...마침내 당사자 만난 근황 공개됐다

정승민 기자 2024. 4.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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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김히어라가 모든 논란을 종결 지었다.

16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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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일진설 및 학교폭력 의혹 제기
최초 제보자 번복, 동창생 엄호 이어지기도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지난해 9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김히어라가 모든 논란을 종결 지었다.

16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에 속해 금품을 갈취했다는 한 제보자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김히어라는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하며 해당 모임에 속했음을 인정하면서도 폭행과 갈취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다 김히어라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H 씨도 등장했는데, 김히어라는 이에 대해서도 당시 학원을 다니느라 모임에 자주 함께할 수 없었다는 등의 이유로 선을 그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는 졸업증명서, 졸업사진 등을 첨부해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음을 인증하며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또한 최초 제보자들은 오히려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H 씨가 가해자였다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하며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최초 제보자는 기억 왜곡으로 잘못된 제보를 했으며 오해를 풀고 보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오히려 H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김히어라가 누구를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아니었다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더 글로리'와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를 통해 연기 인생 황금기를 맞았던 김히어라는 일진설과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논란 후에도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과 마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결국 김히어라는 약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논란을 종결하게 됐다.

 

사진=ⓒ MHN스포츠 DB,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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