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상민 “尹,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겸허하지 않아…기자회견 해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4.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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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대통령의 도어스태핑 재개와 관련해서는 "다시 부활하는 건 큰 부담은 되시겠지만 다시 부활하는 게 좋겠고, 저는 또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일문일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층적인 질문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런 기자회견을 정기적으로 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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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태핑 재개해 국민소통 늘려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시사저널 박은숙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셔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또 조국혁신당에 거의 넘기다시피 한 상황아니냐"며 "윤 대통령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3년이긴 하지만 정국의 주도권을 야당에 맡겨버리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이자 직책 수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럼 결국은 국민을 믿고 국민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국민과 소통을 좀 더 열심히 하시고 이번에도 그냥 모두발언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빠른 시간 내에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편하고 성가시더라도 기자들과 맞닥뜨려서 질문에 답변하고, 답변하기 곤란한 건 추후에 답변한다든가 이런 방식을 통해서라도 직접 해야지, 그냥 일방적인 모두발언으로 하면 국민들께서는 계속 그러한 것들이 되풀이되는 부분 아니겠나"라고 했다.

또 이 의원은 대통령의 도어스태핑 재개와 관련해서는 "다시 부활하는 건 큰 부담은 되시겠지만 다시 부활하는 게 좋겠고, 저는 또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일문일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층적인 질문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그런 기자회견을 정기적으로 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걸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의 활용 수단으로 하시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고 또 윤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했으면 내성도 늘고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그런 능력도 좀 더 향상됐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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