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韓 호텔 조경부문 최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4. 4.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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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제주가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첫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호텔 제주의 원생정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원생정원은 1년간 개보수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야외 정원으로 사라져가는 제주 고유의 숲 곶자왈을 모티브로 삼아 탄생했다.

원생정원 입구는 제주 전통양식을 따라 돌담장인과 호텔 임직원이 직접 쌓아 올린 돌담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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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정원의 모습 /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제주가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첫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호텔 제주의 원생정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국내 호텔 조경 분야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생정원은 지난해 굿디자인코리아 2023 은상을 받기도 했다.
원생정원의 모습 /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원생정원은 1년간 개보수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야외 정원으로 사라져가는 제주 고유의 숲 곶자왈을 모티브로 삼아 탄생했다. 곶자왈은 암석들과 가시덤불이 뒤엉켜 이뤄진 원시림으로 숲을 뜻하는 순제주말 ‘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졌다. 곶자왈은 독특한 생태계를 이뤄 생태적∙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원생정원 입구는 제주 전통양식을 따라 돌담장인과 호텔 임직원이 직접 쌓아 올린 돌담을 배치했다. 동선을 따라 정원 깊숙이 들어갈수록 짙고 깊은 녹음이 드리운다. 초지, 돌, 해안 등 다양한 지형을 함께 설계한 내부 공간은 제주 풍경을 축약했다. 산책로에 자리한 수변공간 ‘미러폰드(Mirror Pond)’는 낮에는 제주 하늘과 숲을 반사하는 수면이 자연의 변화상을 보여주고 밤에는 수 많은 별이 반짝이는 듯한 야경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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