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의료개혁, 각계 합리적 의견 경청하겠다"

박미주 기자 2024. 4.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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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의료개혁 관련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경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지역·필수의료 인력 공백 완화를 위한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정부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는 △시니어 의사 인력 풀 구축·관리 △시니어 의사-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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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의료개혁 관련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경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지역·필수의료 인력 공백 완화를 위한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조 장관(중수본 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3차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는 △시니어 의사 인력 풀 구축·관리 △시니어 의사-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달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도 연장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연장 지원한다.

한편 전날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2만1096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와 유사한 8만3954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10명으로 전주 대비 3.3%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9명으로 전주 대비 3% 늘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 둘째주 평균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1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9명으로 전주와 유사하고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14명으로 지난 5일 대비 3.5% 감소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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