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윤, 국민명령 전혀 못알아듣는 불통령"

임종명 기자 2024. 4.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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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10총선 이후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국민 명령을 전혀 못 알아듣는다"며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국정기조 전반을 쇄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아직도 못 알아들었다. 답답함은 국민의 몫"이라며 "여당의 총선 대패와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앞에서도 민심에 귀를 막고 불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절망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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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총선 메시지에 김민정 대변인 논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녹색정의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10총선 이후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국민 명령을 전혀 못 알아듣는다"며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체 언제까지 귀를 막고 불통의 정치로 일관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 하겠다'더니,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모자랐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역시나 반성과 국정 쇄신의 약속은 없었습니다. 국정 방향은 올바른데 국민이 몰라준다고 국민 탓하며 변명 일색이니 분노하기도 지친다"고 비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국정기조 전반을 쇄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아직도 못 알아들었다. 답답함은 국민의 몫"이라며 "여당의 총선 대패와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앞에서도 민심에 귀를 막고 불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절망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장 강력하고 유능한 야당 선대위원장은 여전히 윤석열 불통령"이라며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까지도 야당 선대위원장 노릇을 계속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러나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 아니 불통령을 계속 두고 보진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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