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미래…디지털혁신관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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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저전력 멀티 쿠커, 인공지능(AI) 반려동물 플랫폼. 17일 개막하는 '월드IT쇼 2024' 디지털 혁신관에 전시될 주요 기술이다.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과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20개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관에 참가한 기업은 기술력, 독창성, 성장 가능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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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혁신관
AI로 누구나 맞춤 콘텐츠 제작
폐열 활용하는 스마트 팜…
톡톡 튀는 20개 기업 부스 열어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저전력 멀티 쿠커, 인공지능(AI) 반려동물 플랫폼…. 17일 개막하는 ‘월드IT쇼 2024’ 디지털 혁신관에 전시될 주요 기술이다.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과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20개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관에 참가한 기업은 기술력, 독창성, 성장 가능성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기업 아보카도는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모델하우스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예술기업 에이케이피는 기하학적 디스플레이 구조물 ‘쿤스트(KUNST)’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을 정조준했다.
실감형 콘텐츠 기업 소울엑스는 생성형 AI 혼합현실(XR) 제작 솔루션 ‘엑스룸(XROOM)’을 공개했다. 누구나 쉽게 촬영 장비로 수준 높은 영상 합성이 가능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현실(VR) 기업 브이브이알은 XR 교육 시스템 ‘스포디(SPODY)’를 선보였다. 빔프로젝터로 교육 콘텐츠를 영사하고, 센서 기기로 영상이 띄워진 벽면을 터치해 학습을 유도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디지털 전환 기업 티랩스는 다양한 종류의 실제 공간을 디지털 환경 내에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복원하는 ‘공간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안과용 소형 광 간섭 단층촬영기기(OCT) 업체 필로포스는 세계 최초로 휴대가 가능한 안과용 OCT ‘KUOS-O100’을 선보였다. 무게가 5㎏에 불과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다.
첨단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는 ‘충전식 투명 그래핀 멀티 쿠커’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전기밥솥보다 전력 소비량이 30% 낮다. 전원에 연결하지 않고 배터리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기업 리틀캣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집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양이 체성분 측정기 ‘인펫(INPET)’을 출시했다.
재난 안전 기업 주재넷은 AI 기반 계곡 모니터링 시스템인 ‘워터AI(WaterAI)’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짙은 안개, 폭우 등이 있을 때 AI가 수위, 유속, 유량 계측을 한 번에 진행해 안전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스키아, 디오비스튜디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다양한 ICT 기업이 디지털 혁신관에서 기술을 선보인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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