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직진출' 푸마(PUMA), 뒷걸음질 …작년 영업손 97억 "적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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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지난해에도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국내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마의 한국법인 푸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256억원을 기록, 전년(1333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이 대표는 스포츠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푸마코리아는 현재 남녀 배구 국가대표와 핸드볼 대표팀 공식 후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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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은 94억원→97억원으로 확대
이랜드와 결별 후 2008년 韓직진출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지난해에도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국내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마의 한국법인 푸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256억원을 기록, 전년(1333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94억원에서 97억원으로 적자폭이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푸마는 2008년 이랜드와 결별하며 한국 법인을 설립한 뒤 독자적으로 국내에 직진출했다.
이후 2000억원에 육박하던 매출이 1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푸마 본사의 정책을 국내 시장에 유연하게 적용하지 못하며 끝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주요 패인으로 꼽힌다.
이에 푸마코리아는 2022년 대표를 한국인 이나영 대표로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아직 실적 개선은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이나영 대표는 과거 리복·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몸담아 온 영업·마케팅통이다.
이 대표는 스포츠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푸마코리아는 현재 남녀 배구 국가대표와 핸드볼 대표팀 공식 후원사다. 이외에도 우상혁 높이뛰기 선수, 여성 축구, 모터스포츠 등 비인기 종목과 유망주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연초부터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푸마 스피드캣의 헤리티지와 아카이브를 전달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달 롯데백화점에서는 '푸마×오픈 와이와이' 협업 팝업 스토어가 열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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