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에 '도시철도 1호선' 등 12개 사업 국비 반영 요청

허광무 2024. 4.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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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16일 오후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울산지역 현안 사업을 국가 상위계획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부시장은 회의에서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이하 총사업비 3천280억원), 농소∼강동 도로 개설(6천305억원), KTX울산역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173억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1조2천억원),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1천200억원), 언양∼다운 도로 개설(6천891억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262억원) 등 12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정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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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대 경제부시장, 국토부 예산협의회 참석…농소∼강동 도로 등 건의
국토부-지자체 예산협의회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16일 오후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울산지역 현안 사업을 국가 상위계획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위해 국토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이 회의에는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 부시장은 회의에서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이하 총사업비 3천280억원), 농소∼강동 도로 개설(6천305억원), KTX울산역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173억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1조2천억원),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1천200억원), 언양∼다운 도로 개설(6천891억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262억원) 등 12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정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대중교통 여건을 고려,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을 위한 국비 120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은 지난해 8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하반기에 기본계획 승인과 설계 착수가 예정돼 있다.

안 부시장은 농소∼강동 도로 개설을 위한 국비 200억원도 내년에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울산의 역점 사업으로, 올해 1월 사업계획 적정성이 승인됐다.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사업비 조정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10월께 착공 예정이다.

안 부시장은 "국토교통 분야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 관계자들을 적극 만날 것"이라면서 "울산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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