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지명→ERA 9.00→고양行…2군서 선발 수업받고 있는 ‘박찬호 조카’ 김윤하, SSG 2군전 3이닝 KK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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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유망주 김윤하가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윤하는 16일 강화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메디힐 KBO리그 SSG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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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유망주 김윤하가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윤하는 16일 강화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메디힐 KBO리그 SSG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김윤하는 김창평(우익수)-김태윤(2루수)-최준우(3루수)-류효승(지명타자)-전의산(1루수)-강진성(좌익수)-김찬형(유격수)-박대온(포수)-김정민(중견수) 순으로 꾸려진 상대 타선을 상대했다.
2회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전의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강진성을 땅볼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고, 김찬형도 땅볼로 연결했지만 2루수 송지후의 실책이 나오며 2사 2루가 되었다. 이후 박대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정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넘겼다.
3회는 깔끔했다. 김창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린 후, 김태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최준우를 뜬공, 류호승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후 김윤하는 1-2로 뒤진 4회말 마운드를 김동혁에게 넘겼다. 59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커브, 슬라이더, 커터, 포크볼을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 0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한 후 2군으로 내려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계획된 플랜이다.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앞당겨졌지만, 말소보다는 선발 수업을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개막전부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2군에서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받을 것이다. 선발 자원이 필요할 때 부를 것이다. 면담을 통해 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 홍 감독은 “다 단계가 있다. 투구 개수를 올려야 하는 과정이다. 또 긴 이닝을 던지면서 체력 안배라든지 구종도 테스트를 해야 한다. 언제 올라올 것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시기상조다. 일단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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