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빈소, 이틀째 조문 행렬…동료가수들 추모 계속

윤혜영 기자 2024. 4.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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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박보람의 빈소가 마련된지 이틀째, 많은 이들의 조문이 이엉지고 있다.

故 박보람의 빈소가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빈소가 마련된 뒤, 가수 허각이 가장 먼저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그림, 산이 등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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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故 박보람의 빈소가 마련된지 이틀째, 많은 이들의 조문이 이엉지고 있다.

故 박보람의 빈소가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 오빠와 남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의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빈소에는 연예 기획사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다수 자리했다.

빈소가 마련된 뒤, 가수 허각이 가장 먼저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각은 고인과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2월에는 함께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박보람의 지인을 비롯한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김그림, 산이 등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11일 밤, 향년 3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지인들은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박보람을 발견해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11시 17분 경 사망했다.

이후 유족들의 요청으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15일 보검 결과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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