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율 3할’ 2017년 우승 기억 되살리는 2024년 KIA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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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막강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KIA는 15일까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을 마크했다.
이 감독이 선수로서 마지막 우승을 수확했던 2017년 KIA는 팀 타율 0.302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17시즌 팀 타율 3할을 찍은 팀은 KIA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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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막강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타선 폭발에 힘입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2017시즌의 기세를 되살리는 듯한 모습이다.
KIA는 15일까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을 마크했다. 0.30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팀 OPS 역시 0.835로 전체 1위다. 세부적으로 더 살펴보면 팀 장타율은 0.454로 2위, 팀 타점은 99개로 5위, 팀 득점권 타율은 0.305로 3위다. 고르게 준수한 편이다. 팀 홈런(16개·7위)만 다소 적다.
KIA는 올 시즌 개막 이전부터 우승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라인이 건재하고, 박찬호, 김도영, 이우성 등 다른 주전급 젊은 야수들도 즐비해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꼽혔다. 선발 라인업을 뜯어봤을 때 타선에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KIA는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바로 부상의 늪이다. 나성범, 박찬호, 황대인 등 주전급 선수들이 앞 다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일대 위기에 봉착했다. 한참 이른 시점부터 ‘플랜B’를 가동하면서 ‘버티기’ 모드로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KIA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치고 나가고 있다. 강한 야수 전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막 4연승을 비롯해 3월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더니 4월 들어서도 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주전은 물론 백업 타자들까지 고타율을 유지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로 팀에 합류한 서건창, 대타 전문 고종욱, 백업 포수 한준수까지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며 이범호 감독의 타선 운영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금상첨화는 이제 부상자들의 순조로운 복귀다. 나성범, 박찬호 등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제 기량을 펼친다면, ‘호랑이 군단’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된다. 개막 직후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도 조금씩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KIA로선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려볼 만하다. 이 감독이 선수로서 마지막 우승을 수확했던 2017년 KIA는 팀 타율 0.302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17시즌 팀 타율 3할을 찍은 팀은 KIA뿐이었다.
2018시즌에는 두산 베어스가 팀 타율 0.309를 마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팀 타율 3할은 정규시즌 우승 공식과 다름없는 지표가 됐다. 이제 KIA가 또 한번 도전한다. 7년 전처럼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대권 도전을 위한 탄탄대로를 닦을 수 있을지 KIA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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