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김종민, 협치 시동..."법원 설치·국회 이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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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3선)이 22대 총선 이후 첫 만남을 갖고 협력하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자는 법원 설치와 국회이전, 상가공실 해소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세종시 법원설치 △국회 이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상가공실 해소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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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3선)이 22대 총선 이후 첫 만남을 갖고 협력하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자는 법원 설치와 국회이전, 상가공실 해소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과 김종민 의원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 사업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세종시 법원설치 △국회 이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상가공실 해소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1대 국회 임기 안에 법원 설치를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국회 법사위 설득에 나설 계획을 밝힌 뒤 시의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4년간 법사위원 경험을 토대로 법사위 간사들을 설득해 법원설치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그는 후보시절 세종지방법원 설치와 관련,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법원설치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이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입법 절차상 22대 국회에서 이를 처리하려면 다시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김 의원은 신속한 처리를 위해 21대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회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총선 공약을 원동력 삼아 속도를 낼 것을 약속했다.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은 총선을 2주 앞둔 지난달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밝히면서 지역사회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여당발 공약이 나온 만큼 국회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낼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김 당선인은 또 세종의 고질적인 상가공실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시절 "세종의 공실률이 상권 활성화를 저해하고, 죽은 상권이 다시 공실률을 높이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며 "이를 방치하면 몇 년 안에 도시 전체가 유령도시가 될 수 있어 당장 상권을 살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해 이해당사자간의 합의와 조정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에도 관심을 표명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당선인은 "한글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갖고 있다"며 한글 문화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자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최민호 시장은 세종갑 김종민 당선인에게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김 당선인과 관련, "충남도청 근무 시기가 달라서 직접 대면하거나 같이 일해 본 경험은 없다"면서도 "3선 의원이 되는 만큼, 국회 발언권을 통해 세종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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