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SK텔레콤·스퀘어 보유 지분 전량 매각… SKT는 헬로비전 2대 주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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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최근 보유하고 있던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LG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은 과거 CJ헬로비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SK텔레콤이 SK스퀘어를 물적분할하면서 LG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소량 보유하게 된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LG헬로비전 지분 8.61%(667만1993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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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5년부터 LG헬로비전 2대 주주… “매각계획 없어”
LG헬로비전이 최근 보유하고 있던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 2015년 LG헬로비전 2대 주주에 오른 SK텔레콤은 보유 중인 LG헬로비전 주식에 대해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말 SK텔레콤 지분 2569주에 이어 올 1분기 SK스퀘어 지분 1660주를 모두 처분했다. LG헬로비전이 처분한 SK텔레콤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억2870만원 규모이며, SK스퀘어 지분은 올 1분기 말 기준 1억3114만원 규모다.
LG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은 과거 CJ헬로비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LG그룹의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말 CJ그룹으로부터 LG헬로비전(옛 CJ헬로비전)을 인수했다.
CJ헬로비전은 과거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들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다. 2000년 경남 종합유선방송사업(SO), 2004년 북인천 SO, 2007년 중앙 SO를 사들였는데, 해당 SO들이 SK브로드밴드의 전신인 하나로통신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SK텔레콤이 2008년 하나로텔레콤(옛 하나로통신)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SK브로드밴드로 바꿨고,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상장폐지됐다. 2021년 SK텔레콤이 SK스퀘어를 물적분할하면서 LG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을 소량 보유하게 된 것이다.
LG헬로비전 측은 “금액도 적고, 사업적인 이유로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 아니라 정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LG헬로비전 지분 8.61%(667만1993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15일 기준 LG헬로비전의 마감가는 주당 3300원으로 SK텔레콤이 소유한 LG헬로비전 지분 금액은 약 220억1757만원 규모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면서 당시 802억원에 8.61%의 지분을 사들였다. 하지만, 인수 건은 불발됐다. SK텔레콤 측은 “LG헬로비전이 동종 업계 미디어 회사인 만큼 추후 사업적으로 협력할 부분이 있어 (지분) 매각 계획은 없다”고 했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에서는 KT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과 LG헬로비전이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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