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김히어라 "당사자들과 정리…인생 다시 다져나갈 것" 입장
조연경 기자 2024. 4. 16. 15:49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새로운 입장을 전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해 김히어라 배우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린다"며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히어라가 소속사에 남긴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인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폭 논란에 휩싸여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김히어라는 2차에 걸친 반박문을 통해 학폭 사실을 부인했지만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면서 출연이 내정 됐던 작품에서는 하차, 공연 중이었던 뮤지컬 '프리다'만 완주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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