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제2 대전문학관'…시, 진행 과정 설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16일 문학관 건립 예정지인 옛 테미도서관(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미리 만나는 제2 대전문학관' 행사를 개최했다.
2부 발표자로 나서기도 한 이제창 시 문화유산과장은"시의 공약사업인 만큼 시민들에게 그 진행 과정을 소상히 알리고 앞으로 어떤 문학관이 만들어질지 설명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16일 문학관 건립 예정지인 옛 테미도서관(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미리 만나는 제2 대전문학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대전시의 민선 8기 중요 공약 중 하나인 제2 대전문학관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황민혜 박사(대전시문화재전문위원)의 ‘옛 테미도서관 건축투어’를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옛 테미도서관 건물 안팎을 둘러보며 건축물의 역사성과 보존가치 등에 대해 알아봤다.
기존 건축물 철거 후 신축이라는 당초 계획을 ‘보존 후 재활용’으로 선회한 시의 결정이 어떤 배경에서 이루어졌는 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부에서는 현재 건축설계를 맡고 있는 이진오 소장(건축사사무소 더 사이)이 직접 만든 건축 모형을 가지고, 제2문학관의 건축기획과 설계방향을 설명했다.
작년 연말 전국 공모를 통해 실시설계권을 따낸 이 소장은 202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공공건축 분야에서 실력 있는 중견 건축가다. 이번 제2문학관의 설계와 기획을‘테미의 봄’이라는 단어로 풀어 설명했다.
그 외 새로운 문학관의 전시기획과 그 구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고윤수 학예사는 제2문학관이 현재 대전문학관의 수장고 공간 부족문제에서 촉발된 점을 강조한 뒤 많은 양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보관·전시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시실을 일종의 아카이브룸으로 꾸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작가의 홍보에만 매몰되지 않는 젊고 현대적인 문학관이 되기 위한 전시실 운영에 대한 구상 또한 밝혔다.
마지막 3부는 시민들과의 대화시간으로 채워졌다.
2부 발표자로 나서기도 한 이제창 시 문화유산과장은“시의 공약사업인 만큼 시민들에게 그 진행 과정을 소상히 알리고 앞으로 어떤 문학관이 만들어질지 설명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 시민은 “시의 정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김용현 "北, 러에 미사일 1000여발·포탄 수백만발 제공"
- "여자 옆 앉더라" "女화장실 들어와"…'여장남자' 출몰에 日 공포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