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제 당선, 새미래 대한 지지 아냐…냉철한 평가 후 거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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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종민(세종갑)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다당제 민주주의가 왜 실현되지 않았는지, 선거 전략상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냉철하게 평가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6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최민호 시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지지를 못 받았다. 제가 세종에서 당선된 것도 새미래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선거구도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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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종민(세종갑)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다당제 민주주의가 왜 실현되지 않았는지, 선거 전략상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냉철하게 평가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6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최민호 시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지지를 못 받았다. 제가 세종에서 당선된 것도 새미래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선거구도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를 두고 새로운미래·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 3당이 협력하는 게 맞다면서 "합당과 개별 입당, 연대, 협력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에 대한 평가를 거친 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조국혁신당이 손을 내밀면 그것도 포함해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평가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 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최 시장과 면담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세종시 교통교부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최 시장에게) 이 문제를 먼저 추진해보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세종법원 설치에 대해서는 "제가 이번 총선에서 21대 국회 내 처리를 약속한 만큼 당선되자마자 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세종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협력해 21대 국회에서 결론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종로구는 상징적인 정치 1번지이고, 세종은 실질적인 정치행정의 1번지로, 여기서 제대로 일하면 대한민국을 세계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번 4·10 총선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김 대표를 유일한 당선인으로 내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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