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고성과 조직' 위한 행동원칙 'A.C.E' 제시

15일 LG트윈타워서 임직원 간담회
명확·신속·완벽 등 행동원칙 공유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15일 'CEO F·U·N Talk'을 열고,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LG전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고성과 조직' 전환을 목표로 'A.C.E'를 행동 원칙으로 삼자고 독려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ity) , 과정의 완벽함(Excellence in Process)을 뜻하는 영어 약자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CEO F.U.N(펀) 톡'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구성원들에게 고성과 조직 전환 계획을 밝혔다.

조 사장은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려면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갖고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실천할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고성과 조직 전환을 위해 3가지 동력인 '3P '도 강조했다. 3P는 프로덕트(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 프로세스(일하는 방식), 피플(구성원 역량)이다.

그는 "이 3가지에 집중하며 단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업가치 제고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EO 펀 톡은 조 사장이 취임 후 구성원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0번째로 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조 사장은 올해 LG트윈타워뿐만 아니라 창원, 평택, 구미 등 여러 사업장으로 CEO 펀 톡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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