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디지털 트윈’ 등 첨단과학기술 국방 신속 적용 위해 민군협력 강화”…국방기술포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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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서울대와 함께 '첨단 국방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제9차 국방기술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애자일(AGILE)' 개념의 소프트웨어 획득제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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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적용 정책 소개…제9차 국방기술포럼 개최
방위사업청은 1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서울대와 함께 ‘첨단 국방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제9차 국방기술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애자일(AGILE)’ 개념의 소프트웨어 획득제도를 소개했다.
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신기술 적용과 관련한 정책적·기술적 방안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하나로 개발과 함께 즉시 피드백을 받아 유동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뜻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무기체계와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객체를 구현, 상호 실시간으로 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기체계를 최적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포럼 1부에서는 국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방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획득절차 개선 방향을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소개했다. 이어 오학주 고려대 교수는 소프트웨어 특성 및 제작기법을 발표하고, 한근희 교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호를 제안하는 등 분야별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포럼 2부에서는 최신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기 위해 방사청이 추진 중인 정책방향(무기체계 디지털 트윈 활용 지침에 따른 적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어 포럼에 참여한 산(HD현대 및 한화오션)·학(이화여대)·연(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디지털 트윈 발전 방향 및 활용, 적용사례 등 분야별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첨단과학기술을 국방에 신속히 적용하기 위해 민·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정책수립과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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