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안 갈래...뮌헨 이적 앞두고 '차출 거부' 논란

김아인 기자 2024. 4.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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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리 이란쿤다가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쿤다는 그의 합류가 그에게 '손상'을 입힐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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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리 이란쿤다,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 합류 예정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차출 거부
현지에서는 "소속팀 집중 후 독일 이적 준비" 때문이라고 보도
사진=로마노 SNS.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포포투=김아인]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06년생으로 호주에서 태어난 유망주다. 호주가 자랑하는 유망주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골문 앞에서 폭발적인 골 결정력을 갖고 있다. 주로 윙어로 출전해 빠른 속도와 드리블 기술, 감각적인 볼 터치를 활용해 상대를 쉽게 제치고 골을 넣는다.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함과 균형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21년 9월 장학금을 받으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22년 1월 15세라는 나이에 처음으로 성인 무대를 밟으면서 최연소 데뷔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면서 최연소 득점자 2위에도 등극했다. 올 시즌도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은 미래를 대비한 자원으로 이란쿤다를 점찍었다. 알려진 이적료는 350만 유로(약 52억 원)였다. 당장 뮌헨에 합류하지는 않았다. 이란쿤다는 올 여름 7월이 되면 뮌헨에 전격 합류한다.


사진=데일리 메일.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호주 대표팀 소집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쿤다는 그의 합류가 그에게 '손상'을 입힐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고 전달했다.


소속팀과 이적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이라쿤다가 부상을 당한 마르코 틸로를 대신해 카타르 U-23 아시안컵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차출을 거부했다. 대신 그는 소속팀에서 4경기를 더 치르고 독일로 이적하는 일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보도를 두고 엇갈린 입장이 이어졌다. 애들레이드의 감독 칼 베르트 감독은 이라쿤다의 차출을 두고 라이벌 팀들이 출전 정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팀들은 가짜 뉴스이며, 이란쿤다를 뛰게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호주 축구연맹은 이란쿤다가 소집을 거부하지 않았으며, 현재 상황을 고려해 이사회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국가대표팀보다 소속팀을 중요시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란쿤다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원하는 대표팀의 노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것은 그의 발전과 재능과 호주의 필요성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할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호주 국가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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