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65% 이상이 30년 이상…지방 주택, 더 빨리 늙는다

박예린 기자 2024. 4. 16.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전체 주택의 58%가량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주택인 가운데 부산과 대구에서는 이 비율이 70%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 승인 이후 30년 이상이 지난 주거용 건축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2.0%로 드러났습니다.

17개 시도 중 노후 주거용 건축물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2%)였고, 인천은 47.2% 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지방 주택이 수도권보다 더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전체 주택의 58%가량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주택인 가운데 부산과 대구에서는 이 비율이 70%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 승인 이후 30년 이상이 지난 주거용 건축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2.0%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지은 지 30년을 넘겼다는 의미입니다.

지방 도시 구시가지의 모습


수도권에서는 이 비율이 43.3%, 지방은 55.2%로 지방의 노후 주택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17개 시도별로 노후 주택 비율을 따져보면 부산이 68.7%로 가장 높았고, 대구(65.2%), 전남(63.1%), 대전(62.2%)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의 노후 주거용 건축물 비율은 57.5%였습니다.

17개 시도 중 노후 주거용 건축물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2%)였고, 인천은 47.2% 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