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연인’ 이은주·서윤아, 악플러에 강경 대응 예고 “부당한 상황 좌시 NO!”

유다연 2024. 4.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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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앤디의 아내 이은주가 악플러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아내인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 이 글이 소중한 팬분이 공격하는 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는 것"이라며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려고 했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 이제는 단단해졌지만 앞으로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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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은주 전 아나운서, 배우 서윤아. 사진 | 이은주, 서윤아 개인채널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신화 앤디의 아내 이은주가 악플러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은주는 지난 15일 개인 채널에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런 메시지를 받고 신고를 다짐했다. 그러나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 두려웠다.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배우 서윤아에게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것 같아 이제라도 용기를 내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악플러가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악플러는 이은주에게 “온 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퍼붓고 싶다”, “많은 신창(신화 창조) 가슴 아프게 한 거 천벌 받아라”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아내인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 이 글이 소중한 팬분이 공격하는 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는 것”이라며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려고 했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 이제는 단단해졌지만 앞으로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에는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한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를 취합해 이제는 정말 조처하겠다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이은주는 16일 “보내주신 메시지를 다 읽고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를 얻었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선처는 없다. 저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주는 전직 아나운서로 지난 2022년 9세 연상의 앤디와 결혼했다.

이은주가 언급한 서윤아는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공개 연애 중인 배우다.

이하 이은주의 글 전문.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합니다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 서윤아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 내 올립니다.

다른 아이디도 같은 분으로 추정되어 받은 메시지들 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봤습니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제 저는 나쁜 말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만큼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런 상황을 또 마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 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처하겠다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불편한 글을 보시게 해 송구스럽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조만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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