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알고보니 아이돌 탈색 선구자 “이수만이 소련 여자 같다고”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바다가 아이돌 중 최초로 탈색했다고 밝혔다.

4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바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바다의 탈색 머리를 향해 "여전히 소련 여자 같다"는 문자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잠시 당황하던 바다는 "제가 아이돌 후배들이 염색할 수 있게 처음으로 물꼬를 튼 여자"라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소련 여자'는 과거 이수만이 바다에게 한 말이라고.

바다는 "예전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탈색했을 때 이수만 선생님이 저를 부르셨다. 혼날 줄 알았는데 '소련 여자 같고 괜찮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탈색한 머리로 'Love'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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