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 인도네시아, U-23 아시안컵 1차전 카타르에 0-2 패…신태용 감독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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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54)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졌다.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23 대표팀, U-20 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는 신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현지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1~2월 카타르에서 개최된 2023아시안컵에선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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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23 대표팀, U-20 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는 신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현지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1~2월 카타르에서 개최된 2023아시안컵에선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이끌고 나선 이번 대회에선 출발이 좋지 않다. 카타르~호주~요르단과 A조에서 경쟁하는 인도네시아는 이날 1차전 전반 46분 칼리드 알리 사바에게 페널티킥(PK) 선제골, 후반 9분 아흐메드 알라위에게 프리킥 추가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인도네시아에 불리한 판정이 이어졌다. 선제골 직전 단순한 경합 장면임에도 카타르에 PK가 주어졌고, 후반 시작과 함께 인도네시아 미드필더 이바르 제너가 상대와 큰 접촉이 없었음에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공격수 라마단 사만타마저 쫓겨났다.
석연찮은 판정에 신 감독은 분노했다. 후반 12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이것은 축구가 아니라 코미디”라며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15일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또 하나의 A조 1차전에선 호주와 요르단이 0-0으로 비겼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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