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친 아일릿, 또 신기록 썼다 [가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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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결국 사고를 쳤다.
K팝 걸그룹이 본인들의 데뷔곡을 빌보드 메인 송 차트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며, 입성까지 걸린 21일이라는 시간은 역대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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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결국 사고를 쳤다. 데뷔 8일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에 대중을 놀라게 하더니, 이번엔 '꿈의 차트'로 불리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핫100'에 입성한 것. 데뷔한지 한 달도 안돼 새로운 기록들을 연달아 써내려가고 있는 아일릿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힌 최신 차트 예고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메인 차트인 '핫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진입한다.
K팝 걸그룹이 본인들의 데뷔곡을 빌보드 메인 송 차트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며, 입성까지 걸린 21일이라는 시간은 역대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핫100'은 피지컬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스트리밍 수치·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터라,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신인 아티스트들은 진입하기조차 어려워 '꿈의 차트'로도 불리지만 아일릿은 이 장벽을 뛰어넘고 당당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존 최단 기록은 '큐피드'로 사랑 받은 피프티 피프티의 130일이었다.
아일릿의 신기록 경신 행보는 이전에도 있었다. 데뷔 1일차엔 글로벌 음원 차트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데뷔일에 진입했으며, '데일리 톱 송 미국'에도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이들의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첫 일주일(3월 25일~31일, 한터차트 기준)간 38만56장 팔리며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뉴진스의 31만1000장으로, K팝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아일릿은 데뷔 8일만에 빌보드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으론 가장 높은 순위인 63위와 33위에 안착하는가 하면, '월드 앨범' 10위, '히트시커스 앨범' 15위에 랭크되는 등 데뷔 첫 주부터 무려 4개의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많은 가요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듯 아일릿은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부터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데뷔부터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며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해외를 가릴 것 없이 전역에서 이와 같은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보통은 한쪽에서 두터운 팬층이 형성된 뒤 이를 바탕으로 빌보드에 진입하거나, 해외의 놀라운 성과들을 바탕으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게 일반적인데 아일릿의 경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모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상승세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때문에 다음 주 더 높은 빌보드 순위 역시 기대해 볼 법 한 상황이다.
한편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돼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아일릿은 오는 17일부터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으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돌입, 입소문을 이어갈 전망이다. 과연 아일릿이 '마그네틱'에 이어 '럭키 걸 신드롬'까지 터트리며 쌍끌이 인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빌리프랩]
아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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