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한민국 교통 중심에 서다…X축 교통망 확충 박차

한준성 2024. 4.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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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을 통해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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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속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주동부창고에서 열린 열린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당시 윤 대통령은 충북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주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 03. 26. [사진=뉴시스]

당시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과 대전~세종~충북(청주)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이다.

청주공항은 올해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하기 위한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을 통해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와 관련 충북도는 국제노선과 이용객 확대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국토부 연구용역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또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57㎞ 복선전철 구간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노선도. [사진=충북도]

청주공항에서 제천 구간의 충북선 철도 86㎞를 고속화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오는 7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착공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충북(청주공항)~강릉을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호법JTC 55㎞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하는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 후 대통령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는 등 후속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도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의 2030년 준공과 남이~서청주 잔여 구간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도 지속 협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도. [사진=충북도]

대전~세종~충북(청주) 광역급행철도 CTX도 신속하게 추진된다. CTX는 국토부,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CTX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민간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준비 중으로 조만간 국토부가 KDI에 민자격적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은 “장기간 소요되는 교통 SOC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정부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충북의 교통인프라가 막힌 길을 뚫고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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