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세월호 10주기 가슴 아픈 날…안전대책 신속하게 정비"

임은수 기자 2024. 4. 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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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더욱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의 화재, 전기차의 화재, 감전 사고 등 대형 복합재난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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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더욱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의 화재, 전기차의 화재, 감전 사고 등 대형 복합재난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은 참으로 가슴 아픈 날로 비극적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목표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 재난 안전시설 정비와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 총리는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재난관리자원법'을 통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재난관리자원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첨단 데이터에 기반한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특히 현장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 총리는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훈련을 다각화하고, 재난 관련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 국민 안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도 말했다.

한 총리는 "재난 피해자 지원방안도 두텁게 마련하고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 제도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들도 조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더욱 긴밀히 대화하고 협의하겠다"고 역설했다.

한 총리는 안전은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지켜져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안전대책을 세밀하게 수립해 주민과의 상시소통을 하고 공공기관과 기업도 안전을 제1의 가치로 두는 운영방침과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모님들과 선생님께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정부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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