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기조 전환 없다…尹 "맞춤형 정책 추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께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윤 대통령 발언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총선을 언급하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 방향을 잡고 실천하려 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생을 위해 앞서 24차례 진행했던 "민생토론회를 통해 (계속)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다"며 맞춤형 정책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부터 잘못했고 앞으로 더 많이 잘해나가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최근 고조되는 중동 위기에 대해서도 각별한 대비를 주문했죠?
[기자]
윤 대통령은 "관련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경제안보 긴급 비상 대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같은 중동 지역의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들썩이는 등 우리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2%에 달합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막대한 운송비 증가와 국제 유가상승은 우리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각 부처에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 관한 분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육아휴직도 소용 없다…경력단절 해소하려면?
- '강북 2채=강남3구 1채'…서울 안에서도 극과 극
- '부작용 우려' 해외직구 영양제 등 국내 반입 차단
- "3년 후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AI폰…삼성전자, 리더십 유지"
- '여보, 30년 된 우리 세탁기도 스마트폰 연결된다네'
- 금감원 "대출 14일 이내 취소는 청약철회권 활용하세요"
-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그린벨트 해제 총량 '예외'…1·2등급도 개발 허용
- "렌즈는 인공눈물 넣고 15분 후에 넣으세요"
- 석 달째 오른 수입물가…국내물가 어쩌나
- 日외교청서 "독도 일본 땅…징용판결 수용 못해" 韓 "강력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