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위한 ‘실무형 비대위’ 결론…“빠른 시간 안에 당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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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당 상임고문 모임에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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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의 성격에 대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그동안 국민의힘 비대위는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 등이 구성됐었고 이번까지 하면 네 번째 비대위가 된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권한대행은 자신이 비대위를 맡는지에 대해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답했다.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전에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당 상임고문 모임에 참석해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아울러 19일 정도에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인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22대 총선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다.
당선인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며 "민생·경제·외교·안보 등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한걸음, 한걸음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과감한 혁신, 당정 소통 강화, 의회 정치 복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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