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에 외환당국 구두개입… “지나친 쏠림 바람직하지 않아”

세종=박소정 기자 2024. 4.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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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400원선까지 급등했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레고랜드 사태로 시장이 출렁였던 2022년 하반기 등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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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 공식 구두개입
“외환 수급 등에 각별한 경계심 갖고 예의주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16일 장중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16일 오후 2시 55분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 명의로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15일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400원선까지 급등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된 영향이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레고랜드 사태로 시장이 출렁였던 2022년 하반기 등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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