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참석해야…국정쇄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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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의 마음에 와닿는 국정쇄신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던진 이 질문은 10.29 이태원 참사의 안타까운 159명의 희생으로, 해병대 고 채상병의 의혹 가득한 순직으로 끝없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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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녹색정의당이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는 것이야말로 시민들의 마음에 와닿는 국정쇄신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던진 이 질문은 10.29 이태원 참사의 안타까운 159명의 희생으로, 해병대 고 채상병의 의혹 가득한 순직으로 끝없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행은 "우리가 아는 하나의 대답은 국가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지만 이 의무는 지금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요구했다.
장 대행은 "이 자리에 모이는 모두가 바라는 것은 하나다. 국가의 부재로 상처입은 시민들에게 국가가 사과하고, 위로하고, 진실규명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강은미 원내대변인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은 사회적 요구를 수용한다면,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는 오늘과 같은 날에는 10주년 추모식에 참석해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민을 향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수영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참사를 겪은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무엇을 진상규명하고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우리는 생각하고 실천하고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2022년 9월 내놓은 54건의 권고내용, 이행률은 8.3%인데 첫 번째 권고인 대통령의 사과조차 이행되지 않았다"며 "남겨진 사람들, 유가족들과 구조된 사람들을 향한 손가락질과 뒷얘기가 스멀스멀 기어 다닌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우애로우며 조금 더 연대하는 성숙한 사회로,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걸었던 유가족들의 걸음에 발맞추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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