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의 ‘황당’ 주장…“음바페? 우리가 멋진 쇼를 할 수 있게 클럽이 포기해야지”

주대은 2024. 4.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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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킬리안 음바페의 유로와 올림픽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압박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내 올림픽에 선수를 한 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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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킬리안 음바페의 유로와 올림픽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압박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는 “PSG의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동의했다. 그는 PSG와 오는 6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여름 열리는 유로 2024와 파리 올림픽 축구에서 정상에 오르길 원한다. 두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기 위해선 프랑스 간판스타인 음바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티에리 앙리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최고의 팀을 갖는 것이다. 그렇지만 확실하진 않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라며 음바페 차출을 희망했다.

음바페도 “나는 항상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다. 내 욕망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꿈이겠지만, 출전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해도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라고 출전 의사를 밝혔다.

음바페의 두 대회 연속 출전엔 걸림돌이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오는 여름 동안 두 대회에 연속 출전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유로와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게 되면 휴식은커녕 프리시즌마저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

게다가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클럽에 차출 의무가 없는 대회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내 올림픽에 선수를 한 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거다. 프랑스와 유럽 클럽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언급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내가 말한 유럽 클럽은 바로 그 클럽(레알 마드리드)이다”라고 답했다.

음바페와 나눈 대화가 있냐는 물음에는 “그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하지만 그의 클럽이 허락 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그 전에 유로가 있다. 그게 문제다. 나는 우리가 멋진 쇼를 할 수 있도록 클럽들이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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