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생명의숲·산림청, `탄소중립의 숲` 조성

경기 용인 국유림서 나무심기 행사 개최
200그루 나무 심어..2027년까지 3만 그루

임상섭 산림청 차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등이 16일 경기 용인 국유림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과 생명의숲 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국유림 5만평에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6일 현대백화점그룹, 생명의숲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국유림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년 탄소중립과 ESG 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나무심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과 생명의숲 회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국유림 5만평에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오는 2027년까지 3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산림은 자연에 기반한 대규모 탄소흡수원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축"이라며 "산림분야에서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개발해 숲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