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SK와 KT 등에서 1,000억 원 투자 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신생기업(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000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AI를 개발하는 이 업체의 기업가치를 5,000억 원 이상으로 보기도 한다.
업체에 따르면 1분기에 솔라와 다큐먼트 AI를 통해 금융, 법률, 의료 분야에서 100억 원 이상의 신규 게약을 체결했으며 300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업체는 KT 및 태국 자스민 그룹과 함께 태국어 AI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신생기업(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000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AI를 개발하는 이 업체의 기업가치를 5,000억 원 이상으로 보기도 한다.
업스테이지는 16일 약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KT, KDB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SK네트웍스,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SBVA(소프트뱅크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약 1,400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
2020년 설립된 이 업체는 AI의 성능을 평가하는 허깅페이스 리더보드에서 오픈AI의 '챗GPT’를 뛰어넘는 점수로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 분야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대화형 AI '애스크업'은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돼 15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또 전략적 투자자인 KT, 수학 문제풀이 앱 '콴다'로 유명한 매스프레소와 함께 수학에 특화한 '매스GPT'도 개발 중이다.
여기 그치지 않고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LLM '솔라'를 공개했다. AI가 각 분야에 필요한 자료를 미리 학습해 업무와 서비스 등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학습하는 솔라는 챗GPT 등 거대 LLM보다 소프트웨어 크기가 작지만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이 업체는 AI가 문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다큐먼트 AI'와 솔라를 앞세워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1분기에 솔라와 다큐먼트 AI를 통해 금융, 법률, 의료 분야에서 100억 원 이상의 신규 게약을 체결했으며 300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따라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올해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업체는 KT 및 태국 자스민 그룹과 함께 태국어 AI 개발에도 착수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새끼는 왜 죽었나"… 밀려난 과학을 아빠는 붙잡았다 | 한국일보
- "삼혼 맞았다"…선우은숙 고백에 유영재 방송 하차 요구 쇄도 [종합] | 한국일보
- "돌아와요 한동훈" 국회 앞 화환…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 한국일보
- 오미연 "교통사고로 코 잘리고 얼굴 날아가... 7시간 수술" | 한국일보
- '모집 인원 ○명' 구인글에 "왜 아무도 안 뽑냐"... 문해력 논란 | 한국일보
- 한영, 모발 이식 고민하는 박군에 "돈 생각하지 마" ('동상이몽2') | 한국일보
- 박규리, 세상 떠난 故 구하라 회상 "영원히 카라니까" | 한국일보
- '파묘' 일본 귀신 김병오, 농구선수 은퇴 후 연기 도전한 사연 ('물어보살') | 한국일보
- 중국 인구 14억→5억 된다... 한국 바싹 따라온 중국 저출생 대안은 | 한국일보
- 한국에 사는 건 이미 SF급...기생 생물·인공배양육 나오는 드라마에 '자본' 몰린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