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서천특화시장 25일 새 출발…임시상설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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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16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연면적 4천361㎡의 막구조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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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16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연면적 4천361㎡의 막구조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한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 입점할 예정이다.
개장일에는 오후 2시부터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수산물동 부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유공자 표창, 응원 영상, 기념사, 개장 축하 떡 커팅식 등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농수산물동 별도 무대에서 테이프 커팅 후 장보기 행사,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천지회가 개장 축하공연을 펼친다.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다음 달 8일까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천원을 넘으면 2만원을 환급해준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상인 응원 트리 만들기 등 '다시 일어서는 서천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를 마련한다. 재단은 특히 유아·청소년 5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원과 장바구니를 제공해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단기간 내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임시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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