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황금’에 숨겨진 비밀” 아무도 몰랐다…간암 종양 억제 효능 탁월

2024. 4. 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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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스쿠텔라레인(Scutellarein)이라고 불리는 천연물 유래 플라보노이가 종양 억제 단백질(PTEN)과 히스톤 H1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선행 연구에서 스쿠텔라레인이 항종양 조절자인 PTEN을 활성화 시켜 간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쿠텔라레인이 PTEN 뿐만 아니라, 히스톤 H1 단백질을 증가시켜 간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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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평가연구소, 간암 종양 억제하는 메커니즘 규명
식물 황금.[국립수목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스쿠텔라레인(Scutellarein)이라고 불리는 천연물 유래 플라보노이가 종양 억제 단백질(PTEN)과 히스톤 H1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쿠텔라레인은 식물 ‘황금’에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에 항염증과 세포사멸 효과가 입증된 화합물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 허정두 박사 연구팀은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팀과 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방법을 통해 스쿠텔라레인의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의 선행 연구에서 스쿠텔라레인이 항종양 조절자인 PTEN을 활성화 시켜 간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쿠텔라레인이 PTEN 뿐만 아니라, 히스톤 H1 단백질을 증가시켜 간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스쿠텔라레인 화학 구조.[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기존 히스톤 H1이 부족할시 유방암 줄기 세포의 증가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스쿠텔라레인의 히스톤 H1과 PTEN 단백질 촉진을 활용해 간암 치료 전략을 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승은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천연물 소재 간암 신약개발을 위해 후속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관련 분야 국제학술지 ‘온콜로지 레터스’에 2월 게재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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