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우크라 대사, HD현대건설기계 찾아 전후복구 협력 논의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4.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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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복구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에게 센터를 소개한 뒤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기술자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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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HD현대건설기계 음성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 둘째)가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에게 건설장비의 운전과 정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복구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에게 센터를 소개한 뒤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기술자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포노마렌코 대사는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한 뒤 시뮬레이터에서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관련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고, 2026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기술자들의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9월 민관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현지 지역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 굴착기, 지게차 등을 기증해 미콜라이우 주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를 도왔다. 아울러 재건이 필요한 장비의 신속한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딜러사와 유럽 인근 지역에 장비 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정비 기술자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 이후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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