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코리아, 지난해 이익보다 더 큰 돈 본사 송금

이학범 2024. 4.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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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한국 지사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지난해 거둔 이익 보다 많은 금액을 로열티로 본사에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공시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5.9% 상승한 매출 44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13억 원과 10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16.9% 증가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등의 국내 퍼블리싱 대가로 매년 본사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에 지불한 로열티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1196억 원으로, 이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한 해 동안 얻은 이익 보다 큰 금액이다. 이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2020년 901억 원, 2021년 922억 원, 2022년 927억 원의 로열티를 본사로 송금한 바 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자회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해 매출 259억 원, 영업손실 148억 원, 당기순손실 1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4.1%, 62.9% 증가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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