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해외수출 위한 `공공조달 박람회`…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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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혁신·벤처기업의 우수기술제품 판로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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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방 알릴 '국방부 공동관', 서비스관 첫 운영
조달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혁신·벤처기업의 우수기술제품 판로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100개 기업이 늘어난 6050여 개 우수조달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기업들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 물품관, 서비스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해 혁신제품과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신성장관에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저부식성 친환경 제설제, 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 폭발물 및 마약 흔적탐지 등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CES관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한 넘어지지 않는 실내 자전거, 바다 위 오염물질 검출·제거 로봇, 녹조 현황관리 및 제거 로봇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소개된다.
나라장터 엑스포 처음으로 국방부 공동관과 서비스관이 새로 운영된다. 국방부 공동관에는 자동초점 쌍안경,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 이불 등 K-국방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군수제품과 커피 구독서비스, AI 기반 고몰입도 영상회의, 전자태크 재물조사 서비스 등 무형의 공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관도 마련된다.
우수조달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세일관도 운영된다. 일반인과 공공기관은 상생세일관에서 가성비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전시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행사 종료 후 배송해 준다.
조달청은 행사 기간 동안 수요기관뿐 아니라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참여기업 간 1대 1 매칭으로 제품 판로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회'와 90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조달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조달분야 선진 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중앙조달기관 다자간회의(MMGP)와 국제기구, 캐나다, 칠레 등 20여 개국 5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조달워크숍(IPPW)을 행사 기간 동안 열어 K-조달 우수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과 해외 조달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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