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1채 값으로 강북 2채 사네”… 간극 더 커졌다

양다훈 2024. 4.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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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와 그외 서울 지역 아파트와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1채 값이면 그외 지역 아파트 2채 값인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2022년 3.3㎡(1평)당 3178만원이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그 외 서울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간극이 최근 다시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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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남산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와 그외 서울 지역 아파트와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1채 값이면 그외 지역 아파트 2채 값인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2022년 3.3㎡(1평)당 3178만원이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그 외 서울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간극이 최근 다시 벌어지고 있다. 

강남3구 제외 서울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간극이 2022년부터 3.3㎡당 3178만원→2023년 3309만원→2024년 3372만원으로 격차가 커졌다. 

전용면적 84㎡(25평)기준 8억 4300만원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저리 대출인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대한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함 랩장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밀집도가 지속되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신축 분양 선호 등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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