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 히트에 적시타까지 맹활약

조현선 2024. 4. 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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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한국시간으로 16일 마이애미전에서 멀티히트로 역전승을 견인했다. (사진=뉴스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멀티 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5번째 멀티 히트를 완성하며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3실점해 끌려가고 있던 중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출루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호르헤 솔레르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이정후는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추격의 득점을 올렸습니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앤드루 나르디를 상대로 7구째 직구를 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미국 매체들도 이날 이정후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핸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는 6회 이후 카브레라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소리아노와 나르디를 상대로 2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며 "이정후와 플로레스의 1타점 적시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의 대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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