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경청하고 국회와 협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국회와도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삶의 변화를 느끼기에 정책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서민의 삶을 더 세심히 살폈어야 한다며, 더욱 속도감 있게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추진 과정에서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란-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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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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