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경청하고 국회와 협력”

정새배 2024. 4. 16. 14: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국회와도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삶의 변화를 느끼기에 정책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서민의 삶을 더 세심히 살폈어야 한다며, 더욱 속도감 있게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추진 과정에서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란-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해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