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실력 논란에 기름 부은 정면 돌파...“그 시간에 연습이나 더 하세요” 비난 봇물 [MK★초점]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뮤직앤아츠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불거진 ‘기대 이하의 가창력’으로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멤버 사쿠라가 잘못된 ‘정면 돌파’로 논란에 기름을 부으며, 대중의 차가운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코첼라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의 무대에 대한 여파는 16일이 된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이다. 약 40분간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10곡을 부른 르세라핌은 퍼포먼스 면에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부족한 호흡과 맞지 않는 음정, 음 이탈까지, 일각에서는 ‘K음치’라고 거론될 정도로 ‘기대 이하의 가창력’을 드러내며 대중의 큰 실망을 산 것이다.
조용했던 르세라핌의 침묵을 깨뜨린 건 바로 멤버 사쿠라였다.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린 사쿠라는 “좋은 무대에 대해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것이고, 어떤 무대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이라며 코첼라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테이지를 위해서, 진심으로 준비를 하고, 그 안에서 괴로움, 그리고 즐기면서, 실전 당일, 그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커리어를 자랑하는 사쿠라지만, 문제는 실력적으로 지적을 가장 많이 받는 멤버 또한 사쿠라라다. 마이크를 타고 전해지는 흔들리는 성대로 인해 수많은 지적을 받았던 사쿠라의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는 발언은 안 그래도 차갑게 얼어 붙은 여론을 더욱 최악으로 이끌고 있다.
사쿠라의 말 처럼 르세라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르세라핌은 ‘K팝’ 아티스트를 대표해 코첼라 무대에 절대로 올라서는 안 됐다. 코첼라는 르세라핌의 성장키시는 ‘학교’가 아니며, 이는 공연에 관람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찾아온 관객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고 당부한 사쿠라의 말을 계속 믿어도 되는걸까. 르세라핌은 오는 20일(현지시간)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그의 말이 과연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알 일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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