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생성형 AI폰 출하량 5억5000만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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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2027년 5억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스마트폰(AI폰) 출하량은 2027년 5억5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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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도…애플 올 하반기 진출 예상"
"생성AI폰 연평균 성장률 49%"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스마트폰(AI폰) 출하량은 2027년 5억5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내 AI폰 비중도 올해 11%에서 2027년 43%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I폰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독창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마트폰을 가리킨다.
애플에 앞서 AI폰을 출시한 삼성전자가 AI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생성형 AI 기능이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업에도 확산되면서 점유율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파탁 디렉터는 "삼성은 과거 폴더블폰 시장 내 선점 효과를 본 것처럼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선점함으로써 상당 기간 동안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며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삼성 중저가폰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 중저가폰 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2025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이 모든 중급 기기 이상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내 애플이 AI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분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업체들이 어떻게 생성형 AI 기능 활용 사례를 다각화할 수 있을지가 경쟁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모힛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스마트폰 OEM들은 현재 이미지 처리 향상, 텍스트 요약 및 번역 기능,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개인화 콘텐츠 제작 등에 이르는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넓히는 데 주력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뤄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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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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