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 엄정 수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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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가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설경민 의원은 대표 발의 건의안에서 "감사원에 수사 의뢰한 지 10개월 만에 검찰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전 사업단장과 육상태양광 브로커를 구속했다"면서 "태양광사업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우려돼 암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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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설경민 의원은 대표 발의 건의안에서 "감사원에 수사 의뢰한 지 10개월 만에 검찰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전 사업단장과 육상태양광 브로커를 구속했다"면서 "태양광사업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우려돼 암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설비 설계 초기부터 시공업체 선정 과정까지의 위법 행위와 협상 과정의 문제점이 밝혀질지와 관련자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며 "잘못된 뿌리를 뽑지 않고 수사와 처벌이 마무리된다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미래와 군산시 이미지가 다시는 세워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빨리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의 진상이 밝혀져 군산시의 신뢰도와 새만금 태양광사업의 당위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검찰 등에 신속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에 전달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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